비슷한 기술에 대한 뉴스 호들갑을 본 적이 있다.
MIMO 같은 물리적인 레이어의 기술을 제외하면 그냥 채널 본딩이라 추정한다. 그냥 추정이다. 내가 뭘 아나.
채널 본딩이 뭐냐면 인터페이스 카드를 하나로 합쳐주는데..
맹꽁하게 합치는 건 아니고 나름 지지고 볶고 한다.
1+1=2는 안 된다. 패킷을 어디로 보내야 결정하는 부하등 오버헤드가 있다.
버스 부하의 유휴 상태와 인터럽트 우선순위, DMA 설계에 따라 복합적으로 결정될 것이다.
PC 하드웨어를 잘 모르니 더 이상은 생략하고 상상도를 그려보면,
예컨데 버스는 남아도는데 단순 이더넷의 한계라면 성능 증가가 클테지만 버스가 한 채널인데 꽉 찼다면 여러개 박아서 로드밸런싱해봐야 소용이 없다. 그리고 로드밸런싱이라는게 QoS만큼 똘똘하지는 않을것 같다.
단일 소스에 대한 단일 통신인 경우 큰 향상은 없을지도.
버스 다양화(?)는 괜찮은 아이디어다. 예를 들어 PCI와 USB 3.0을 각각 나누어 이더넷 + 태더링이라는 구성은 괜찮다.
각각의 컨트롤러 따로 있기 때문에 중간 버스에서 병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을까?
역시 PC 하드웨어를 잘 모르니 더 이상은 생략한다.
PCI 2.1 시절까지만 해도 버스 병목의 문제가 심각해서 네트웍 전용 칩들을 통해 버스 안 태우고 버스 바깥쪽에서 뽁짝뽁짝 다 해보자는 논의가 있었다.
요즘은 모르겠다. ezchip, hifn, 모토롤라와 인텔의 네트워크 전용 칩 (nc 라고 불렀던듯..) 등이 있었다.
채널 본딩의 역사는 꽤 오래됐기때문에 그다지 신기한 기술은 아니다.
집에서도 해 볼 수 있다.
http://www.packetinside.com/2012/07/bonding.html
회사라서 해 보진 못했는데, 태더링 + 이더넷으로 다운로드 부스터처럼 동작 시킬 수 있을 듯.
괜히 속도측정이라도 하면 데이터 사용량 광탈하니 주의.
갤럭시가 채널 본딩을 썼다는 뜻은 아니다. 안 까봤는데 알 수 있나.
논외의 이야기지만 주파수 파편화 이거 좀 문제다.
제대로 광대역 쓰기가 참 애매하다고. http://nweb.kr/661
마찬가지로 2.4Ghz의 포화는 심각한 문제다. (이건 좀 살펴봤기 때문에... )